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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중기센터, ‘일본 수출상담회’ 4143만 달러 실적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5.29 16:01

수정 2014.10.26 23:28

【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29일 경기도 수원시 라마다 호텔에서 개최된 '2014 G-TRADE JAPAN 수출상담회'에서 4143만달러의 상담실적을 거뒀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계속되는 엔저현상으로 상담회 성공개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거둔 실적으로, 일본 바이어 41개사와 도내 중소기업 250여개사가 참여해 총 375건의 상담과 4143만 달러의 상담이 진행됐다.

일본은 중소기업에게 매력적인 시장으로, 국제무역원의 조사에 의하면 대일본 수출 중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55.6%로 수출대상 선진국 중 유일하게 50%를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일본은 한국제품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와 지리적 이점으로 수요가 꾸준하며, 국내기업도 일본과 한번 거래가 시작되면 장기간 안정적인 거래가 가능하기 때문에 선호 시장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런 경제상황을 반영하듯 이번 '2014 G-TRADE JAPAN 수출상담회'는 바이어 대비 신청기업 수가 13배가 넘는 등 다른 상담회보다 높은 신청률을 보여 일본 진출에 대한 중소기업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상담회는 일본인의 생활 특성에 맞춘 생활소비재, 미용용품을 중심으로 바이어와 도내 중소기업 간 1대1 개별상담으로 진행됐다.


수출 상담 외에도 중소기업의 엔저 대응을 위한 '환율·환리스크 관리 성공전략' 강의와 KOTRA의 일본 전문가가 '일본의 비즈니스와 문화'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해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중기센터 홍기화 대표이사는 "일본의 엔저 현상으로 대일본 수출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금년 4월까지 경기도의 대일본 수출은 전년 동기대비 8.7%가 증가했다"며 "이 같이 엔저를 극복하고자 하는 기업의 노력에 부응해 앞으로도 환율하락으로 인한 기업의 피해를 완화시키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상담회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기센터 마케팅지원팀(031-259-6147)으로 문의하면 된다. jjang@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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