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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평택-中 산둥성 옌타이, 국제카페리선 이달 말 취항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6.01 17:54

수정 2014.06.01 17:54

【 평택=장충식 기자】 경기 평택항과 중국 산둥성 옌타이를 오가는 국제카페리선이 이달 말 취항한다.

경기평택항만공사는 옌타이~평택 항로를 운항하는 한·중 합자회사가 설립돼 오는 22일 항로 개통을 목표로 준비가 진행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선박은 2001년 건조된 베트남 선적의 '호아센호'로 길이 185m, 좌석 518석의 2만4418t급이다.

이 배는 현재 숙박시설 개조 등 내부수리 중이며 이달 초 한·중 합자회사에 인도된다. 한·중 합자회사의 주주는 중국 측에서 옌타이항무국.발해윤도, 한국 측은 하나로해운.장금상선 등이다.
운항은 인천∼옌타이 항로와 스케줄이 겹치지 않도록 수.금.일요일 주 3항차 입출항하게 된다.

평택∼옌타이 항로는 부두를 건설해 놓고 2년 넘도록 개설되지 않아 컨테이너 물량을 확보하지 못한 부두 운영사와 하역사가 어려움을 겪어왔다.


경기평택항만공사 관계자는 "이 항로가 개설되면 평택항을 통한 관광객 증가는 물론 무역거래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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