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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우나 오닐, 찰리 채플린의 ‘단 하나의 사랑’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6.08 14:35

수정 2014.06.08 14:35

서프라이즈 우나 오닐, 찰리 채플린의 ‘단 하나의 사랑’

서프라이즈 우나 오닐

찰리 채플린과 그의 아내 우나 오닐의 사랑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8일 오전 방송한 MBC '서프라이즈'에서는 '단 한 사람을 위한 사랑'이라는 주제로 찰리 채플린과 아내 우나 오닐의 사랑을 다뤘다.

미국을 대표하는 극작가이자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유진 오닐의 딸 우나 오닐은 36세 연상인 찰리 채플린을 짝사랑했다. 당시 찰리 채플린의 전 부인들은 모두 자신의 유명세를 이용하려고만 한 탓에 마음이 편치 않았던 상황이었다.

찰리 채플린은 마음을 열지 않았다.

우나 오닐의 변함 없는 사랑에 1년만에 결혼을 약속했다. 하지만 여론이 찰리 채플린을 비난하는 등 사랑은 순탄치 않았다.

하지만 우나 오닐은 그의 곁을 지키며 비밀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미국을 떠나 스위스에 안착했다. 우나 오닐은 아버지와도 의절했다.

찰리 채플린은 88세로 생을 마감했다. 우나 오닐은 묘지 곁을 지켰다.

하지만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채플린의 시신이 도난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시신은 다시 찾았지만 우나 오닐은 그 사실에 슬퍼하며 결국 표지를 콘크리트로 봉했다.

서프라이즈 우나 오닐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서프라이즈 우나 오닐, 눈물겨운 사랑", "서프라이즈 우나 오닐, 감동적이다", "서프라이즈우나 오닐, 코끝이 찡하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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