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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 대비한 ‘비키니 라인 다이어트’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6.09 13:26

수정 2014.06.09 11:22

여름 휴가 대비한 ‘비키니 라인 다이어트’



휴가철이 한두 달 앞으로 다가왔다. 워터파크나 해변으로 휴가 계획을 세운 여성들이라면, 지금부터 비키니 라인 다이어트에 돌입해야 한다. 옆구리, 팔뚝, 아랫배 등 비키니를 입을 때 더욱 부각되는 부위의 살을 빼는 운동, 마사지 방법으로 올 여름 완벽한 비키니 자태를 만들어보자.

#아랫배

비키니 자태를 망가뜨리는 주범, 아랫배를 없애기 위해서는 식이섬유 섭취에 신경 써야 한다. 볼록 나온 아랫배는 변비와 연관이 있기 때문이다. 제때 변을 보지 못해 장 속에 변이 쌓이면 아랫배가 나올 뿐만 아니라 체내 독소가 생겨 피부 트러블이 발생하기도 한다.

식이섬유를 섭취하면 변비를 효과적으로 없앨 수 있다. 몸에 들어간 식이섬유가 장의 운동을 원활하게 만들어 쾌변을 유도한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으로는 양배추, 고구마, 토마토, 사과, 바나나, 아보카도, 콩 등이 대표적이다.


장 마사지를 병행하면 효과가 더 커진다. 손을 이용해 복부를 누르거나 문지르는 등 동작을 반복하면 장의 자극을 줘 변비를 해소할 수 있다. 자기 전이나 아침, 침대에 누운 상태에서 두 손은 복부에 대고 시계방향으로 돌려 복부를 문지른다. 이 때 장의 연동운동과 같은 방향인 시계 방향으로 문지르는 것이 중요하다. 이렇게 하면 숙변을 제거되고, 복부비만을 예방할 수 있다.

#팔뚝 살

팔 아래로 축 처진 살은 운동으로 쉽게 빠지지 않는다. 팔뚝 살을 빼고 싶다면 독소를 없애는 마사지를 해보자. 혈액순환, 독소제거 등과 관련이 있는 림프선을 자극하는 지속적인 마사지를 통해 노폐물을 배출시키는 것이다.

특히 팔뚝 살은 겨드랑이에 있는 림프선을 자극해야 한다. 팔을 위로 올린 상태에서 겨드랑이를 만져보면 파인 곳이 있는데 이 곳을 주먹으로 세게 치거나 엄지손가락으로 힘껏 눌러준다. 또는 팔뚝 살을 겨드랑이 방향으로 쓸어준다. 이렇게 하면 겨드랑이 림프선이 자극을 받아 노폐물이 배출되고, 팔뚝 살이 빠진다.

#옆구리 살

잘록한 허리 라인을 만드는 것도 빼 놓을 수 없다. 골반, 힙으로 이어지는 허리 라인에 군살이 없어야 완벽한 비키니 라인을 만들 수 있다.

여름 휴가 대비한 ‘비키니 라인 다이어트’



'비둘기 자세'는 콜라병과 같은 아찔한 허리 라인을 만들어주는 요가 동작이다.

한쪽 다리는 구부리고 반대쪽 다리는 뒤로 뻗은 상태로 매트에 앉는다. 이어 뒤로 뻗은 다리를 엉덩이 쪽으로 접는다.
이 때 접은 다리와 같은 방향의 팔을 구부려 팔꿈치로 접은 다리의 발을 감싼다. 반대쪽 손은 머리 뒤쪽으로 넘겨 발을 지탱하고 있는 손과 맞잡는다.
20~30초 정도 이 자세를 유지하면 옆구리에 있는 군살을 효과적으로 없앨 수 있다.

/lifestyle@fnnews.com 허진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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