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남미산부터 로제와인까지.. 호텔가 ‘한여름밤 와인축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6.09 16:59

수정 2014.06.09 16:59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로비라운지에서는 전 세계인의 축구 축제를 기념해 브라질을 비롯한 남미지역의 다양한 와인과 메뉴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비바 원더아워'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일명 '박지성 와인'을 비롯한 다양한 와인과 남미 전통메뉴들이 놓여 있다.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로비라운지에서는 전 세계인의 축구 축제를 기념해 브라질을 비롯한 남미지역의 다양한 와인과 메뉴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비바 원더아워'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일명 '박지성 와인'을 비롯한 다양한 와인과 남미 전통메뉴들이 놓여 있다.

특급호텔들이 세계 각국의 와인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축제를 준비했다. 6월 세계인의 축구축제를 기념해 남미의 다양한 와인들을 선보이는가 하면 일년 중 낮이 가장 긴 하지를 맞아 이색 콘셉트의 파티도 마련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로비라운지에서는 6월의 축구 열기를 먼저 느낄 수 있는 '비바 원더아워'를 진행 중이다. 이번 프로모션은 월드컵 시즌에 맞춰 칠레·아르헨티나 등 남미에서 생산되는 와인과 전통 음식을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게 특징이다. 특히 와인은 호텔 소믈리에팀이 직접 선정했다.


대표 와인 중 칠레 와인으로는 '센데로 카르미네르(2012)'가 있다. 이 와인은 남미 내 판매 1위의 와인으로 보디감 있는 와인으로 풍부한 과일향과 길게 이어지는 피니시가 인상적이다. 아울러 '디아블로 카베르네 소비뇽' '디아블로 카르메네르(2011)' 등을 함께 선보인다.

아르헨티나 와인으로는 '아스티카 메를로 말벡(2011)'을 선택했다. 아스티카는 아르헨티나 원주민 언어로 '꽃'이라는 뜻을 지닌 단어로 풍부한 과일향과 부드러움을 동시에 지니고 있어 가볍게 마실 수 있는 와인이다. 아울러 '트라피체 멜로디아스 카베르네 말벡'(2012)과 '트라피체 멜로디아스 토론테스(2012)'도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 와인과 더불어 브라질의 대표 메뉴 '추라스코', 아르헨티나식 바비큐인 '아사도', 칠레식 닭고기 수프인 '카수엘라 데 아베' 등 국가별 대표 메뉴들이 준비됐다.

'비바 원더아워'를 선택하면 총 12종류의 와인을, '프리미엄 비바 원더아워'는 총 26종류의 와인을 무제한으로 마실 수 있다.

롯데호텔서울은 오는 20일 일년 중 낮의 길이가 가장 긴 하지를 맞아 '라 노테비앙카' 와인 파티를 연다. 이날 백야 도시의 열차 여행을 테마로 각 장소를 하나의 정차역으로 꾸밀 예정이며 세미 뷔페와 함께 프랑스, 이탈리아, 칠레와인 등 총 25종을 즐길 수있다.

하얏트 리젠시 인천은 20일 세계에서 가장 고가의 로제 와인을 생산하는 곳으로 잘 알려진 '카브 드 데스클랑 와인 디너'를 개최한다. 800여년 전통의 프랑스 남부 와이너리에서 공수한 4종의 로제 와인에 하얏트 리젠시 인천 주방팀의 특선 요리가 제공된다. 모든 코스를 로제 와인으로만 진행하며 사전 예약자에 한해 참석할 수 있다.


메이필드 호텔은 야외 광장 아트리움에서 14, 15일 오후 2시~9시30분까지 '디오니소스의 축제'를 연다. 이날 테이블 와인부터 부티크 와인까지 20여개 수입사들이 추천한 150여종의 와인을 판매한다.
행사 당일 구매한 와인은 전 레스토랑에서 코르키지 비용 없이 즐길 수 있다.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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