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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승 도전’ 임준섭, 한화전 6⅓이닝 2실점 쾌투…승리투수 요건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6.11 20:42

수정 2014.06.11 20:42



KIA의 좌완투수 임준섭이 시즌 3승을 위한 조건을 갖췄다.

임준섭은 11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와의 팀간 시즌 7차전 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6⅓이닝 동안 6피안타 2볼넷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11경기에 나서 2승3패 평균자책점 6.41을 기록 중인 임준섭은 최근 등판이었던 지난 5일 삼성전에서는 4이닝 동안 6실점을 기록하며 패전 위기에 몰렸으나 팀 타선의 지원으로 간신히 패전을 모면한 바 있다.

선두타자 이용규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면서 1회초의 시작을 알린 임준섭은 다음타자 한상훈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으나 후속타자 정근우를 헛스윙 삼진으로 솎아내는 동시에 한상훈의 도루를 저지해 깔끔하게 1회를 마무리했다.

앞선 이닝을 깔끔하게 막아냈으나 임준섭은 2회 들어 선두타자 김태균에게 볼넷을 내주며 위기를 자초했고, 피에와 최진행에게 연속 안타를 얻어 맞아 무사 만루 위기 상황에 몰렸다.
위기 상황 속에서 임준섭은 김회성을 1루수 파울플라이로 처리한 뒤 김경언에게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내줬으나 1루주자가 2루로 가는 것을 잡아내 최소한의 실점으로 2회를 마쳤다.

2회말 이범호의 역전 투런 홈런이 터지면서 1점의 리드를 가지고 3회초 마운드에 나선 임준섭은 선두타자 조인성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으나 후속타자들을 범타로 돌려세우면서 팀의 리드를 지켜냈다.

팀 타선의 득점지원이 더 나오면서 3점의 리드를 안고 4회를 맞이한 임준섭은 단 6개의 공으로 정근우-김태균-피에로 이어지는 한화의 타선을 삼자범퇴로 막아냈고, 5회에는 주자를 출루시키기는 했으나 실점 없이 이닝를 마쳤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임준섭은 탈삼진 2개를 곁들이며 삼자범퇴로 한화의 타선을 돌려세웠으나 7회초 1사 후 피에와 최진행에게 각각 중전 2루타와 볼넷을 내준 후 다음투수 임준혁과 교체돼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1사 1,2루 상황에서 임준섭의 뒤를 이어 마운드에 오른 임준혁은 다음타자 송광민에게 볼넷을 내준 뒤 김경언을 2루수 땅볼로 잡아냈지만 3루주자에게 홈을 허용했다. 따라서 임준섭의 자책점도 2점으로 늘어났다.


한편 경기는 KIA가 6-2로 앞선 가운데 KIA의 7회말 공격이 진행 중이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elnino8919@starnnews.com장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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