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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각서, 세월호 사건에 숨겨진 비밀은 어디까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6.12 09:51

수정 2014.06.12 09:51

▲ 사진: JTBC 뉴스 캡처
▲ 사진: JTBC 뉴스 캡처



해경 각서

해경 각서가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1일 JTBC 9시 뉴스에서는 세월호 구조 작업에 참여한 민간잠수사 신동호 씨의 인터뷰를 독점 공개했다.

JTBC는 "해경은 민간 잠수사들에게 비밀을 지키라는 각서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신씨는 처음부터 해경이 구조가 아닌 선박인양에 무게를 실은 것 같다는 의문도 제기했다"고 전했다.

민간잠수사 신동호 씨는 "지난달 5월16일 세월호 수색작업현장에 투입하면서 각서를 언딘 바지에서 작성했다"고 구체적인 각서 작성 날짜를 밝혔다.

이어 "다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수색과정에서 일어난 일을 외부나 인터뷰를 통해 발설할시 5년 동안 민·형사상 책임을 져야할 것을 강조받았다"고 덧붙여 논란이 되고 있다.

손석희 앵커는 "각서 내용에 따르면 5년 내 이 얘기를 하면 안된다는 내용이 들어가 있고, 그렇게 되면 민·형사상 책임을 지겠다고 쓰신 셈이 됐는데 오늘 이 인터뷰가 불안하지 않냐"는 질문에 신씨는 "전혀 불안하지 않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해경 각서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해경 각서, 이번 사건 철저한 규명이 이루어져야", "해경 각서, 끝이 안보이는 세월호 사건", "해경 각서, 문제 많은 대한민국", "해경 각서, 어쩌다 이지경까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따.



/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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