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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백패킹 여행, 장보기부터 생고생 유발 ‘한숨만’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6.14 11:38

수정 2014.06.14 11:38



야영 생활에 필요한 장비를 갖추고 정해진 구간을 여행하는 이른바 ‘백패킹’에 나선 ‘1박 2일’ 멤버들이 ‘백패킹 백치’의 면모를 드러냈다.

천진난만하게 마트에서 단체 먹방을 선보이며 마트를 털 기세로 마구잡이 식 구매에 나선 것.

오는 15일 방송되는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이하 1박 2일)는 울산 간월재 백패킹 여행에 도전하는 멤버들의 첫 번째 이야기가 펼쳐지는 가운데, 여행에 필요한 물품을 구매하기 위해 마트로 돌진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공개될 예정이다.

제작진은 오프닝을 통해 “오늘 여행은 백패킹이다. 텐트 같은 물품들을 다 짊어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멤버들은 “오늘은 뭐든지 다 사주겠다”며 자유시간을 주는 제작진의 호의에 백패킹 생각을 안드로메다로 보내버리고 마치 어린아이가 된 듯이 마트를 활보하며 물품 구매에 열을 올려 시작부터 제작진을 함박 웃음짓게 만들었다.

특히 멤버들은 스파게티, 커피, 만두 등 시식코너를 섭렵하며 단체 먹방을 선보이는 등 시간을 보냈고, 앞으로 자신들이 짊어질 짐이라고 생각도 못한 채 대량 구매의 정석을 보여줘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백패킹의 출발 포인트가 될 산장에 도착한 멤버들. 결국 자신들이 구매한 물품과 백패킹의 필수 아이템인 텐트, 버너, 침낭 등을 나눈 배낭을 짊어지고 산을 올라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조금씩 늘어나는 짐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무게가 많이 나가는 텐트와 버너 세트를 꼭 가져가야 했기에 짐을 나누는 과정에서 낮은 한숨이 쉴새 없이 흘러나왔고, 공개된 사진처럼 짐의 무게와 험난한 산세에 멤버들은 “여기는 타잔도 못 올라가”라며 울상을 짓는 등 여기저기서 곡소리가 터져 나왔다.


한편 ‘1박 2일’ 백패킹 백치들의 활약상과 입이 쩍 벌어지는 한국의 알프스 울산 간월재의 아름다운 풍광은 오는 15일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yafei@starnnews.com김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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