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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코트디부아르 야야 투레·드록바, 일본전 출전할 듯

구자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6.14 15:37

수정 2014.06.14 15:37

코트디부아르 축구대표팀 공격의 핵심인 야야 투레(31, 맨체스터 시티)와 디디에 드록바(36, 갈라타사라이)가 일본전에 출전할 전망이다.

코트디부아르는 15일 오전 10시(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헤시피 페르남부쿠경기장에서 C조 조별리그 1차전 일본과 경기를 갖는다.

코트디부아르 대표팀의 사브리 라무시 감독은 14일 기자회견에서 최근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야야 투레의 컨디션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모든 선수들이 뛸 준비가 돼 있는데 모두가 100% 컨디션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 일부 선수들이 작은 문제가 있으나 회복이 잘 되고 있으며 모두 투입이 가능하다"고 답했다. 이는 곧 야야 투레도 일본전에 뛸 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

야야 투레는 올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에서 20골을 넣으며 맨체스터 시티의 리그 우승을 이끌 정도로 기량이 절정에 달해 있다.

코트디부아르는 최근 야야 투레 뿐만 아니라 디디에 드록바가 사타구니 부상을 당해 적잖은 우려가 있었다. 드록바는 30대 중반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중앙 공격수로서 뛰어난 파괴력을 지니고 있어 코트디부아르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다.


라무시 감독은 "드록바는 잘하고 있다. 그는 갈라타사라이에서 뛰면서 입은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했다"며 "그는 여기까지 오는 데 굉장한 희생을 치러야 했다.
그의 경험은 매우 유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라무시 감독은 16강 진출 가능성에 대해 "이번에 더 쉬울 거라고는 생각지 않는다.
어느 팀도 올라갈 수 있다"며 "나는 콜롬비아가 라마델 팔카오가 제외됐음에도 조금 우세한 팀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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