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리의 아이콘' 김보성이 "내 골밀도는 너무 높아서 측정이 불가능"이라고 밝혔다.
JTBC '유자식 상팔자' 54회 녹화에서 김보성은 "아내는 골소공증 판정을 받은 이력이 있지만 나는 강골"이라며 "골밀도 조사할 때 기계로 측정 불가 판정이 나와 의사들도 놀랐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에서 측정할 수 없는 수치라고 들었는데 용돈도 필요 없으니, 영우가 나의 골밀도를 믿고 손주만 맡겨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김보성의 아내 박지윤 씨는 "어쩌다 가끔 봐주는 건 봐줄 수 있지만, 손주를 전적으로 맡는 건 힘들 것 같다"며 "내가 2-30대 때 아들 둘을 낳고 골소공증까지 겪으며 너무 힘들었다. 잠시 봐주는 것과 육아를 전적으로 맡는 것은 별개다"라고 반대 의견을 나타냈다.
이에 김보성의 아들 허영우 군은 "남도 아니고 가족인데 손자 맡기는게 불효라면 이 세상 반 이상은 다 불효자식"이라며 "나는 한 달에 양육비로 1000만원 씩 드려서 부모님의 통장까지 두둑해지는 기쁨을 드릴 생각"이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강골이자 통뼈 김보성의 자신감은 17일 밤 11시 방송되는 JTBC '유자식 상팔자' 54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여창용 기자 news@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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