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대한상의, 타슈켄트서 ‘韓-우즈벡 비즈니스 포럼’ 개최

윤정남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6.17 22:00

수정 2014.06.17 18:39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을 대표하는 기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경제협력을 다짐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7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우즈엑스포에서 양국 경제인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우즈벡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박근혜 대통령과 카리모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포럼에는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등 경제4단체장과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강호문 삼성전자 부회장, 정진행 현대차 사장, 지창훈 대한항공 사장, 김상열 OCI 부회장 등 경제사절단 84명 등 한국측 인사 300여명과 엘료르 가니예프 우즈벡 대외경제투자무역부 장관, 알리세르 샤이호프 우즈베키스탄 상의 회장 등 우즈벡 인사 100여명 등 총 400여명이 참석했다.

박 대한상의 회장은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은 상생발전의 중요한 파트너이자 역사와 문화적으로 특별한 인연을 가진 오랜 친구"라며 "오늘 양국 경제인간 비즈니스 포럼을 통해 다양한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유라시아의 번영을 함께 이루어 나가자"고 말했다.

대한상의는 이번 대통령과 경제사절단의 우즈벡 방문과 성공적인 한-우즈벡 정상회담을 계기로 우즈벡 투자환경이 개선되고, 양국간 경제협력 분야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실제 이날 포럼 후에는 산업기술진흥원이 '한-우즈벡 섬유테크노파크 조성 MOU'를 체결하고, 국내 섬유기업의 우즈벡 수출과 러시아·CIS 시장 진출 활성화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LG CNS도 우즈벡 정부와 '우즈벡 전자정부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함에 따라 한국IT기술의 對우즈벡 진출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태양광업계도 현재 추진중인 태양광 실증단지 구축을 구체화하고, 향후 우즈벡 태양광 시장 진출을 위한 사업모델 개발 등에 대한 논의를 통해 태양광 분야 투자기회를 크게 증진시켰다.


yoon@fnnews.com 윤정남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