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한은 한달간 동전 433억원어치 화폐로 교환

김문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6.19 13:47

수정 2014.06.19 13:47

한국은행은 지난 5월 한 달간 '범국민 동전교환 운동'을 전개한 결과, 총 3억1300만개(433억원어치)의 동전이 지폐로 교환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연간 동전 발행량(9억400만개)의 34.6%에 달한다.

지난해 5월 교환 운동 때와 비교하면 교환 물량은 1.1% 늘고, 교환액은 2.6% 줄었다.

교환된 동전을 종류별로 보면 100원짜리가 1억7900만개로 전체의 57.4%를 차지했고 10원짜리가 5600만개(18.0%), 500원짜리가 4700만개(14.9%), 50원짜리가 3000만개(9.7%) 등 순이다.


기부 용도로 모금된 자투리 동전은 3300만원이다.

한은은 "이번에 교환된 동전은 새로 만든다면 321억원의 제조비가 소요될 물량"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은은 10원짜리 구형 동전 10억원 어치를 녹여 동파이프를 만든 업자를 지난 2월 검거한 경기 양주경찰서에 대해 화폐 유통질서 확립에 기여한 공로로 총재 명의 포상을 하기로 했다.

kmh@fnnews.com 김문호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