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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좋다’ 최한빛, “고교시절 몰래 치마입고 무용연습”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6.21 09:30

수정 2014.06.21 09:30



최한빛의 고교시절이 공개됐다.

21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는 트랜스젠더 모델 최한빛이 출연해 인생 스토리를 들려주었다.

이날 방송에서 최한빛은 자신의 모교인 강원예고를 찾아 자신의 고교시절을 가르친 스승과 선배를 만났다.

최한빛을 담당했던 교사는 “춤을 좋아하고 열심히 했다”라며 “감성이 풍부한 학생으로 기억하고 있다”라고 그녀의 학창시절을 회상했다.


실제 고등학교에 다닐 당시 무용수 유망주로 인정받았던 최한빛은 “남들 몰래 치마를 입고 춤 연습을 했다”라며 “혹시라도 누가 볼까봐 조마조마했지만 정말 행복하고 내 모습이 예뻤다.
내 모습을 사랑할 수 있는 유일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사람이 좋다’에는 최한빛과 ‘넥통령’ 테드 스미스가 출연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p656@starnnews.com정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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