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네 번째 싱글 앨범 ‘핫 선(HOT SUN)’을 발매한 김현중이 오리콘 데일리 차트 1위를 차지하며 일본 열도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18일 새 앨범 발매와 동시에 오리콘 데일리 차트 1위를 차지한 김현중은 앨범 발매 하루 전인 17일 도쿄와 지난 19일 나고야, 20일 오사카 총 3개 도시에서 2만 명의 팬들과 만났다.
작년 6월 일본에서 발매한 세 번째 싱글 앨범 ‘투나잇(TONIGHT)’ 이후 약 1년 만의 일본 활동을 기다려 준 팬들을 위한 앨범 발매 기념 프리미엄 이벤트를 진행하기 위해서다.
김현중의 새 앨범 발매를 하루 앞두고 있던 17일, 현지 팬들의 기대감이 최고조에 달한 것을 증명이라도 하듯 도쿄 팔레트플라자에는 약 1000여 명의 팬들이 새벽부터 모여 질서정연하게 줄을 서서 이벤트 시작을 기다리는 진풍경을 연출해 인기를 실감케 했다는 후문.
이날 김현중은 초여름의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벤트장을 찾아준 1만 여 팬들과 악수를 하며 즐거운 만남을 가졌다.
나고야와 오사카 역시 크게 다르지 않았다. 김현중을 응원하기 위해 각양각색의 플랜카드와 손 편지, 정성껏 준비한 선물을 들고 나고야 국제전시장과 오사카 리버플레이스를 찾은 1만여 명의 팬들은 김현중의 방문을 반기며 이벤트가 진행되는 내내 뜨거운 환호를 보냈다.
이에 화답하듯 김현중은 새 앨범 활동을 기다려 준 일본 팬들에게 일일이 감사 인사를 전하며 악수를 청하는 등 다정한 면모를 선보여 이벤트에 참석한 팬들을 감동 시켰다.
이번 일본 싱글앨범 ‘핫 선’은 지난 18일 발매 첫날, 2위보다 3배 가량 높은 판매고를 기록하며 오리콘 데일리 차트 1위를 차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빠듯한 일정 속에서도 팬들과 직접 만나는 시간을 최우선으로 하는 ‘팬바보’ 면모는 현지 팬들의 마음을 흔들었고, 이는 앨범 발매 3일 째인 20일에도 오리콘 데일리 차트 1위를 기록하는 성과를 이끌어 냈다.
‘핫 선’, ‘타이밍(Timing)’ 등 여름과 잘 어울리는 빠른 비트의 열정적인 음악들을 채운 이번 앨범에는 김현중 특유의 매력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 현지 팬들의 기대치를 완벽히 충족시켰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hyein4027@starnnews.com김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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