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 KBS 해설위원이 대한민국과 알제리 경기를 앞두고 손흥민의 활약을 점쳤다.
이영표 해설위원은 지난 20일 방송된 KBS 뉴스9 '이슈&이슈' 코너에서 "상대가 역습에 아주 약하다는 전제 하에 우리 팀에서 가장 발이 빠른 손흥민 선수가 상대의 수비 조직을 깨는 큰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알제리의 공략 포인트에 대해 "상대의 장점인 빠른 역습을 잘 차단한 뒤 우리가 역습으로 상대의 단점을 노린다면 우리에게도 기회가 올 것"이라고 분석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 아시아판은 지난 19일 이영표 위원의 정확한 경기 예측이 화제가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지난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서 경기 결과에 대한 예언으로 유명했던 '점쟁이 문어' 파울을 언급하며, 국내에서 '문어 영표'로 불리고 있다는 사실까지 전했다.
또 KBS 스포츠 공식 트위터는 21일 "이영표에 대한 관심은 영국에서도?"라며 "BBC의 적극 섭외로 방송 전 인터뷰 중인 표스트라다무스 문어"라는 글과 함께 이영표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대한민국과 알제리의 경기는 오는 23일 오전 4시 포르투 알레그레에서 치러진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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