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영병 유서 ‘따돌림 힘들었다’ 결국 기수열외가 원인?

▲ 사진: 방송 캡처

탈영병 유서

탈영병 유서가 일부 공개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동부전선 일반전초(GOP)에서 지난 21일 총기를 난사해 사망 5명, 부상 7명의 인명 피해를 낸 뒤 무장 탈영한 22사단 소속 임 병장이 지난 23일 자살을 시도한 후 생포됐다.

임 병장은 자해 시도 전 펜과 종이를 달라고 요구해 유서를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 병장의 유서에는 '선임과 후임들로부터 인정을 못 받고 따돌림을 당해 부대 생활이 힘들었다'는 내용이 있는 것으로 전해져 논란이 되고 있다.

군 당국도 임병장이 부대원을 향해 수류탄을 던진 후 조준사격까지 가하고 2차로 소초 생활관까지 들어가 사격을 한 점으로 미뤄 그가 '기수열외'나 '왕따' 등 부대원들과 갈등 관계에 있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탈영병 유서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탈영병 유서, 그렇다고 사람을 죽이나", "탈영병 유서, 제대 얼마 안남았는데 잘 견디지", "탈영병 유서, 인생 끝난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편집부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