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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UN 전자정부 평가 3회 연속 세계 1위

뉴스1

입력 2014.06.24 14:21

수정 2014.06.24 14:21

한국, UN 전자정부 평가 3회 연속 세계 1위


한국이 2014년 유엔 전자정부평가에서 3회 연속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안전행정부는 UN이 24일 발표한 ‘2014년 전자정부 평가’ 결과, 한국 전자정부 발전지수와 온라인 참여지수 부분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해 종합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자정부 발전지수에서는 한국 1위, 호주 2위, 싱가포르 3위, 프랑스 4위, 네덜란드 5위, 일본 6위, 미국이 7위를 차지했다. 일본은 2012년 18위에서 12계단, 호주는 12위에서 10계단이 오르는 등 큰 폭으로 상승했다.

온라인 참여지수에서는 한국과 네덜란드가 공동 1위, 우루과이 2위, 프랑스, 일본 및 영국이 공동 3위, 호주가 4위를 차지했다.
2012년 25위였던 우루과이는 2위로 대폭 상승했다.

UN은 이번 평가의 6대 주안점을 △범정부적 접근(Whole of government) △이용 확대(Expanding Usage) △온라인 참여(E-participation) △공공데이터 개방(Open Government Data) △디지털 격차와 취약계층(Digital Divide and Vulnerable Group) △다채널 서비스 제공(Multi-Channel Service Delivery) 등으로 제시했다.


유엔 전자정부평가는 2003년부터 190여개 회원국을 대상으로 전자정부 발전수준 비교를 통해 실시되고 있다.

안행부는 3회 연속 1위 차지에 대해 “정부3.0 차원에서 적극 추진해온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위한 범정부적 노력, 공공정보의 개방․공유정책 등이 국제사회에서 인정받은 것으로 판단된다”며 “ 글로벌 전자정부 포럼 개최, 외국 장·차관 등 초청 연수, 정부 간 양해각서(MOU) 체결 등 국제협력과 전자정부서비스 전달체계 개선을 위한 범정부적 노력이 좋은 평가를 받은 간접 요인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강병규 안전행정부장관은 “3회 연속 1위 수상으로 국격 향상은 물론, 세계 최고 전자정부국가로서의 지위를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며 “이를 바탕으로 우리의 우수한 전자정부시스템을 수출할 수 있도록 IT기업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전자정부, 새마을운동 등 선진행정시스템을 전 세계에 널리 알려 K-팝 등 문화한류를 넘어 행정한류가 확산되도록 발전시켜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장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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