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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부인’ 이시언, 사고뭉치에서 워너비 오빠로 변신 ‘훈훈’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6.24 17:38

수정 2014.06.24 17:38



‘귀부인’의 사고뭉치 오빠 이시언이 철 든 오빠의 모습으로 환골탈태했다.

최근 JTBC 일일드라마 ‘귀부인’에서 하는 일마다 사고투성이로 신애네 가족을 곤란에 빠트렸던 트러블메이커 신중(이시언 분)이 최근 방송 분을 통해 점차 어엿한 가장으로 성장해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23일 방송된 ‘귀부인’ 105회에서는 최근 신애(서지혜 분)와 영민(정성운 분)의 사랑의 큐피트로 활약 중인 신중이 가족의 화합을 위한 비밀 작전을 벌이는 에피소드가 그려졌다.

신중은 첫 월급 턱을 쏘겠다는 명목으로 비밀리에 신애, 영민, 그리고 둘의 재결합을 반대하고 있는 엄마(선우은숙 분)를 한 자리에 불러 모았다.

이에 신중의 엄마는 화를 내며 나가지만 영민은 “형님께서 장모님 대접해드린다고 오늘 신경 많이 썼어요”라며 그녀를 붙잡았다. 두 남자의 진심에 마음이 흔들린 신중의 엄마는 결국 다섯 식구와 함께 식사 자리에 앉았다.

또한 신중은 요즘은 빨간 속옷대신 급이 다른 홍삼이 대세라며 첫 월급으로 엄마의 선물을 마련하는 등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철 든 오빠의 면모를 보이고 있어 시청자들로 하여금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이에 여동생 신애는 “오빠가 웬일이야. 그런 생각을 다하고”라며 신중의 훈훈한 변화에 놀라움을 표했다.


그간 미워할래야 미워할 수없는 사고뭉치 오빠 신중으로 분해 극의 감초 역할을 톡톡히 담당했던 이시언이 앞으로 듬직한 가장으로 거듭난 신중 역할로 어떠한 매력을 선사해 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귀부인’은 여고 동창이라는 공통점 외에 입주 가정부의 딸과 재벌이라는 너무도 다른 삶의 배경과 개성을 지닌 두 여자의 사랑과 우정을 그린 작품으로 매주 평일 오후 8시15분에 방송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yafei@starnnews.com김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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