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이 이탈리아-우루과이전을 앞두고 이탈리아의 우세를 예상했다.
25일 오전 1시(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나타우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다스 두 나스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D조 조별리그 최종전 이탈리아-우루과이전에 앞서 박지성이 SBS 중계에 출연했다.
박지성은 이탈리아의 안드레아 피를로에 대해 “전체적으로 피를로가 공을 가졌을 때 공간을 주면 좋은 패스를 공격수들에게 연결을 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공이 가더라도 전방을 보면서 플레이를 할 수 없도록 막는다면 위협적인 패스를 줄일 수 있다. 전담 마크를 한다면 체력이 좋은 선수가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박지성은 이탈리아 선수들에 대해 “심판이 보지 않는 곳에서 손으로 잡거나 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태클을 하는 부분에서도 거친 스타일이기 때문에 상대 선수들을 짜증나게 만든다”고 설명했다.
특히 박지성은 “이탈리아의 패배를 예상하기 힘든 경기”라고 말하는가하면, “우루과이의 루이스 수아레스의 활약에 따라 우루과이 승패가 갈린다”고 전망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이탈리아와 우루과이는 현재 나란히 1승 1패를 기록, 승점 3점으로 동률을 이루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elnino8919@starnnews.com장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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