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로직스는 삼성전자를 비롯한 주요 고객사의 베트남 진출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베트남 빈푹성 카이꽝 공단 부지(23,426㎡)에 현지라인 구축을 진행해 왔으며, 최근 설비 이관과 인력조달 등 사전 준비까지 완벽하게 마쳤다.
이러한 생산법인 현지화로 생산능력 강화와 원가 절감, 밀착 대응 등을 통한 고객 서비스 확대로 7월부터 8백만 이상 고화소 카메라 모듈을 양산 납품하게 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재 베트남 법인은 오창 본사와 함께 고화소 카메라 모듈 공급기지로 사용될 예정이며, 보급형 스마트폰에 적용될 고화소 카메라 모듈을 우선 공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베트남 법인은 스마트폰, 태블릿PC용 이차전지 보호회로 및 스마트 모듈까지 생산품목을 확대하며 7월 중 고객사 승인을 추진해 8월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파워로직스 관계자는 "베트남 법인이 카메라모듈과 이차전지 보호회로를 생산하고 있는 파워로직스 중국법인과 함께 해외 양대 생산거점으로 매출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kiduk@fnnews.com 김기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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