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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아레즈 징계논의, 벌써 세 번째 핵이빨 ‘가중처벌 불가피?’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6.26 23:52

수정 2014.06.26 23:52



‘핵이빨’ 수아레즈 징계논의에 축구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5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나타우의 이스타지우 다스 두나스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D조 조별리그 3차전 우루과이-이탈리아전에서 우루과이의 루이스 수아레즈가 상대 수비수인 지오르지오 키엘리니의 어깨를 물어뜯었다.

이에 벌써 세 번째 ‘핵이빨’ 사건을 일으킨 수아레즈의 징계에 이목이 집중됐고, 국제축구연맹(FIFA)은 징계 절차에 착수했다.

FIFA 규정에 따르면 상대 선수를 깨무는 등의 행위는 최소 2경기 이상 징계를 주도록 명시돼 있지만, 전력이 있는 수아레즈는 가중처벌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영국 언론들에 따르면 FIFA 역시 가장 큰 축제인 월드컵에서 이런 불미스러운 사건이 터진 것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못했으며, 클럽과 대표팀 동시 징계라는 대형 징계가 나올 수도 있다는 추측도 제기되고 있다.


또한 FIFA는 26일 오전 5시까지 우루과이 축구협회에 소명할 기회를 줬으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본격적인 징계위원회를 구성해 무조건 24시간 내에 결론을 낸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 사건은 FIFA 징계위원회의 수장인 스위스 출신의 변호사 클라우디오 줄저의 주관 아래 논의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elnino8919@starnnews.com장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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