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마 빈라덴 사살작전의 진실이 공개됐다.
29일 오전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는 지난 2001년 미국 911 테러 사건의 주점인 오사마 빈라덴 사살작전의 진실이 밝혀졌다.
지난 2011년 5월 미국은 파키스탄에서 은신 중이던 오사마 빈라덴을 사살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탈레반은 오사마 빈라덴 도주를 적극 도와주고 있었기에 오사마 빈라덴을 찾기란 거의 불가능했다.
이때 CIA 리온 페네타는 오사마 빈라덴을 찾기 위한 방법으로 파키스탄에 소아마비 백신 캠페인을 벌이자고 주장했다. 그는 이 캠페인을 통해 혈액을 체취해 오사마 빈라덴 여동생의 DNA와 대조해 오사마 빈라덴의 자녀를 찾아내고자 했다. 오사마 빈라덴이 가족과 함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
이에 결국 1년여 끝에 CIA는 오사마 빈라덴 동생의 혈액과 일치하는 혈액을 찾아내 오사마 빈라덴의 가족이 은신하고 있는 곳을 알아냈다.
저택은 5.5미터 두께의 보호벽과 밖에서 안을 볼 수 없는 특수 창문으로 이뤄졌고, 오사마 빈라덴의 큰 키를 가리기 위해 발코니에는 2미터의 벽이 있었다. 미국은 오사마 빈라덴이 은신하던 저택을 24시간 그 집을 감시하던 중 위성을 통해 저택 안의 오사마 빈라덴 모습을 포착했다.
이후 미국은 파키스탄 정부의 레이더 망을 피해 오사마 빈라덴의 저택에 잠입해 40분이 넘는 교전 끝에 오사마 빈라덴을 사살하며 10년 만에 테러와의 전쟁을 종결했고, 혈액 체취를 도운 아프리디는 파키스탄 정보국에 체포, 반역죄로 33년 형을 선고받았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짐 캐리가 배우가 될 수 있었던 것은 아버지와의 약속 때문임이 밝혀졌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p656@starnnews.com정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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