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3개 지자체와 직행좌석 버스의 입석운행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7월16일부터 수도권 62개 노선에 전세버스 등 222대를 투입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증차되는 직행좌석버스는 서울시가 29대, 인천이 35대, 경기가 158대다. 형태별로는 전세버스를 포함한 자체 증차가 107대로 가장 많으며 예비차 투입이 7대, 전세버스 공동배차 20대, 노선간 조정 85대, M버스 노선 신설 3대 등이다.
국토부는 7월1일부터 각 지자체와 버스운송사업자에게 증차대수, 배차간격, 변경노선 등을 차량 내부 또는 버스정류소, BIS 시스템, 해당 지자체·운송사업자 홈페이지에 게시하도록 했다.
국토부는 또 수도권 지자체와 함께 버스 증차후에도 약 한달동안 증차 대책이 제대로 구현되는지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또 국토부·지자체 담당공무원, 유관기관 담당자가 직접 버스에 승차해 입석해소 여부, 노선별 증차대수 충분성과 지속가능성, 이용객 불편사항 등 문제점을 파악하고 필요하면 노선 및 증차대수 조정 등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kwkim@fnnews.com 김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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