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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식, 휴가군인 밥값 몰래 계산+쪽지 ‘훈훈’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6.30 10:54

수정 2014.06.30 10:54

박형식
박형식

그룹 제국의아이들의 박형식이 휴가 나온 군인들의 밥값을 몰래 계산한 사연이 뒤늦게 알려지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2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군인들 밥값 계산해준 박형식'이란 제목으로 게시물 하나가 올라왔다.

공개된 글에서 작성자는 "안녕하세요. 22살 군인입니다. 오늘(28일) 휴가를 나가서 진짜 사나이를 만났습니다. 저희가 점심을 먹으려고 (일산) 라페스타 OOO식당에 갔는데 옆옆 테이블에 제국의 아이들 박형식 형과 광희 형이 밥을 먹고 있는 겁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저희는 신기해서 그냥 힐끗힐끗 보고 있었고 이제 고기를 거의 다 먹고 나가려는데 종업원이 이미 누가 계산을 했다는 겁니다. 저희가 계산을 할 사람이 없는데 누가 계산을 하냐고 물었더니 박형식이라고 하는 사람이 대신 계산해 주면서 쪽지를 남겼다고 하더군요. 그 쪽지에는 '고생하십니다. 힘내십시오'란 글이 적혀 있었습니다. 그 마음이 너무 고마워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꼭 다른 사람들도 볼 수 있게 대신 좀 전해주세요"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박형식 소속사 스타제국 측은 "박형식이 지난 28일 오후 경기도 일산 MBC드림센터에 위치한 한 식당에서 군인 분들의 밥값을 계산해준 것이 사실이다. 소속사 측에서도 인터넷 글을 보고 알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박형식 본인에게 확인해보니 맞다고 하더라. MBC '일밤-진짜 사나이'에 출연 중이다보니 군인 분들이 군 생활을 하며 얼마나 힘든 지 알겠다며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싶어 계산을 했다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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