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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윤, 아역 출신 고충 토로..“틀을 깨는 것이 숙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7.01 13:13

수정 2014.07.01 13:13



배우 오승윤이 아역 배우 출신의 고충을 토로했다.

최근 오승윤이 GanGee(간지) 7월호 커버 및 화보 촬영을 진행한 가운데 우월한 비주얼과 완벽한 비율을 과시했다.

오승윤은 화보 촬영 후 가진 인터뷰에서 “오랜 시간 연기를 했기 때문에 또래 연기자들에 비해 현장 상황을 빨리 파악한다. 감독, 작가, 스태프들의 요구를 빨리 캐치하고 나름 융통성 있게 나만의 노하우를 발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하지만 그만큼 기대치가 생긴다.
‘아역이니까’ 라며 나를 보는 ‘틀’이 있더라”며 “그 이미지의 한계를 뛰어 넘기가 쉽지 않다. 그러다 보니 연기에 대한 고심이 커지고 깊어진다”고 털어놨다.

또한 오승윤은 “신인 친구들은 앵글, 더블액션 같은 거 생각을 안 한다. 그런 모습이 때론 부럽다”며 “나도 막 내지르고 싶은데 시스템을 알고 있고 틀에 박혀 있다 보니 잘 안 되더라. 원래 준비된 연기를 제일 싫어하는데 내가 준비된 연기를 하고 있더라”고 말했다.

오승윤은 지난 1996년 MBC 일일연속극 ‘자반고등어’로 데뷔, SBS 드라마 ‘여인천하’에서 복성군 역으로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KBS ‘매직키드 마수리’에서 마수리 역을 맡아 모든 어린이들의 인기를 한몸에 받은 바 있다.


2012년 드라마 ‘사랑비’를 통해 성인연기자로 발돋움한 오승윤은 최근 JTBC ‘달래 된, 장국’ tvN ‘막되먹은 영애씨’ 등을 통해 ‘아역’이 아닌 배우로 입지를 탄탄히 굳혔다. 또 오는 24일 개봉 예정인 애니매이션 ‘드래곤길들이기2’ 주인공 히컵 목소리 연기를 맡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아역출신’ 딜레마를 벗고 성인 연기자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오승윤의 못다한 이야기와 감각적인 화보는 ‘GanGee’(간지) 7월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elnino8919@starnnews.com장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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