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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말 원화대출 연체율 전월말 대비 0.07%포인트 상승-유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7.02 08:56

수정 2014.07.02 08:56

유진투자증권은 5월말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연체 기준)은 0.98%로 전월말 0.91% 대비 0.07%포인트가 상승했다고 2일 밝혔다.

5월말 원화기업대출 연체율은 1.17%로 전월말 1.07% 대비 0.10%포인트 상승했다. 대기업대출 연체율이 0.74%로 전월말 0.82% 대비 0.08%포인트 하락한 반면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1.32%로 전월말 1.16% 대비 0.16%포인트 상승했다.

5월말 원화가계대출 연체율은 0.74%로 전월말 0.69% 대비 0.05%포인트 상승했다. 주택담보대출 연 체율이 0.60%로 전월말 0.57% 대비 0.03%포인트 상승(집단대출을 제외한 주택담보대출 연체율 은 0.39%)했으며, 집단대출 연체율도 1.08%로 전월말대비 0.01%포인트 상승했다.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신용대출 등) 연체율은 1.05%로 전월말 0.94% 대비 0.11%포인트 상승했다.

5월 중 신규연체 발생액은 1조9000억원으로 전월 1조8000억원 대비 1000억원 증가했으며, 연체채권 정리규모는 9000억원으로 전월 1조1000억원 대비 2000억원 감소했다. 연체채권 잔액은 11조8000억원으로 전월 10조8000억원 대비 1조원 증가했다.

5월 중 부문별 신규연체 발생액은 기업대출 1조2000억원(전월 1조2000억원), 대기업 1000억원(전월 2000억원), 중소기업 1조2000억원(전월 1조원), 가계 7000억원(전월 6000억원), 주택담보 4000억원 (전월 3000억원)이다.

김인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4분기 대손충당금전입은 계절적요인에 따라 1·4분기 대비 소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5월 연체율 상승은 월중 신규연체 발생액이(1조9000억원)이 연체 정리규모(9000억원)를 상회한 데 주로 기인한다.

업종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대출, 선박건조업 등이 전월대비 하락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연체율은 전월대비 소폭 상승 중이지만 전년동월 대비로는 낮은 수준을 지속하고 있어 개선추세 범위 이내인 것으로 판단된다"며 "연체율은 안정적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으나, 2·4분기 대기업상시평가관련 추가 충당금 증가 및 반기말에 따른 부실채권 상각 및 매각 등의 증가에 따라 은행의 대손충당금전입은 1·4분기 대비 증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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