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축구대표팀의 차기 사령탑으로 내정된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이 전권(全權)을 요구했다.
4일 일본 스포츠 매체인 스포츠닛폰은 “아기레 감독이 팀을 고쳐 세우기 위해 전권을 요구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스포츠닛폰은 “아기레 감독은 대표팀에 있어 이례적으로 기술위원회의 전권을 요구하고 나섰다”라며 “조건 등 여러 면에서 계약이 긍정적으로 진행되는 와중에 정식 사인을 앞두고 마지막 쟁점으로 떠올랐다”라고 덧붙였다.
일본 대표팀의 차기 사령탑으로 내정된 아기레 감독의 열의는 대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닛폰은 “아기레 감독이 4년간 일본에 뼈를 묻을 각오를 다지고 있다”라며 “전례 없는 그라운드 안팎이 전권 장악으로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참패를 당한 일본 축구대표팀을 바로 세우겠다는 의도”라고 설명했다.
한편 일본은 ‘2014 브라질월드컵’ 승점 1점(1무2패)으로 C조 최하위를 기록하며 탈락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elnino8919@starnnews.com장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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