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혹’ 박하선이 홍콩 촬영 현장을 공개했다.
오는 14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SBS 새 월화드라마 ‘유혹’에서 ‘나홍주’ 역을 맡은 배우 박하선은 지난달 말부터 홍콩에서 로케이션 촬영을 진행 중이다.
홍콩의 마천루가 한 눈에 보이는 해변가에서 촬영을 기다리며 여유를 즐기던 박하선은 자신을 촬영하는 카메라를 발견한 후 두 손으로 턱을 괸 채 깜찍한 표정을 지어 보였다. 또 다른 사진 속 박하선은 시계탑을 배경으로 화사한 미소를 지으며 홍콩의 이국적인 분위기를 만끽하고 있다.
‘유혹’을 통해 특유의 청순하고 단아한 이미지를 부각시키며 ‘단아하선’의 귀환을 알린 박하선은 홍콩을 배경으로 차석훈(권상우 분)과 강민우(이정진 분)의 구애를 한 몸에 받는 캐릭터를 연기하고 있다.
드라마 촬영을 위해 오랜만에 홍콩을 찾은 박하선은 “홍콩의 밤하늘을 바라보고 있으면 그 매력적인 모습에 내가 유혹당할 것 같다. 하지만 지금은 드라마 촬영 때문에 이런 멋진 풍경을 즐길 겨를이 없다”며 “이런 아름다운 홍콩의 모습과 매력적인 캐릭터가 가득한 드라마 ‘유혹’이 시청자들을 ‘유혹’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유혹’에서 처음으로 호흡을 맞추는 박하선과 권상우는 찰떡궁합을 자랑하며 즐겁게 촬영을 이어가고 있다. 촬영 중간 틈틈이 함께 촬영 분량을 모니터하고 서로의 연기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실제 부부 못지않은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유혹’의 제작사 이김프로덕션 관계자는 “그 동안 다양한 연기를 보여줬던 박하선의 또 다른 매력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나홍주 역을 완벽히 분석한 박하선의 싱크로율 높은 연기가 ‘유혹’의 관전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한편 ‘닥터 이방인’ 후속 ‘유혹’은 인생의 벼랑 끝에 몰린 한 남자가 거부할 수 없는 매혹적인 제안을 받고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면서 이어지는 관계 속에서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아가는 네 남녀의 예측불허 사랑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오는 14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hyein4027@starnnews.com김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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