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영, CJ E&M 서브 레이블 합류 “음악제작에 힘쏟겠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7.04 15:18

수정 2014.07.04 15:18



서인영이 CJ E&M의 서브 레이블로 합류한다.

4일 CJ E&M 음악사업 부문은 “서인영이 기존의 ‘서인영 컴퍼니’ 회사명을 ‘EB(Eternal Blossom)’로 변경하고, CJ E&M 서브 레이블로 합류한다”고 밝혔다.

CJ E&M은 지난 3월 국내 음악 산업의 체질 개선을 위해 ‘레이블 체제’ 도입을 선언했다. 레이블은 음악 산업의 본질인 음악과 아티스트의 제작에 집중하고, CJ E&M은 투자, 유통, 마케팅, 글로벌 네트워크 등 전반적인 음악 사업 인프라를 지원하며 기업-기획사 모두가 상호 동반 상생하는 구조다.

서인영이 속한 ‘EB’의 가세로 CJ E&M의 레이블은 CJ 뮤직(로이킴, 정준영)을 비롯해 젤리피쉬(성시경, 박효신, 서인국, VIXX), 뮤직웍스(백지영, 유성은), MMO(손호영, 홍대광, 박보람), 1877(하이니, 와블), 일본 CJ Victor 등 총 7개사로 증가하게 됐다.

서인영은 지난 2012년 전 소속사와의 계약 만료 이후 ‘서인영 컴퍼니’를 설립하고 독자적인 행보를 걸었다. 음악활동과 관련된 전반적인 사항을 직접 주도하는 것은 물론, 예능과 뷰티 프로그램 등에 활발히 출연한 바 있다.

서인영이 기존 ‘서인영 컴퍼니’를 ‘EB’로 바꾸고 레이블로 합류하게 된 이유는 가수 본연의 목적인 음악 제작과 활동에 집중하기 위함이다.
CJ E&M은 서인영의 음악 색깔과 방향을 존중하고, 서인영 고유의 음악적 가치가 외부에 발현될 수 있도록 모든 제반 사항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EB’를 통해 서인영을 중심으로 퍼포먼스가 강한 아티스트들을 적극 영입, 육성함으로써 특화된 레이블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이에 서인영은 “음악에 관련된 모든 제반 사항을 챙기는 과정에서 정작 가장 중요한 음악 제작에 집중하기 어려웠다”며 “음악 사업의 인프라와 성공 역량을 갖춘 CJ E&M을 통해 더욱 높이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CJ E&M 음악사업 부문의 안석준 대표는 “CJ E&M은 진정성을 가진 기획사들이 음악 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서브 레이블 체제를 견고히 해 한국의 음악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yafei@starnnews.com김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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