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탈레자에 위치한 카스텔라오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브라질과 콜롬비아의 8강전에서 대형 메뚜기 한마리가 경기에 참가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날 이 메뚜기는 경기 중반부터 카메라에 포착되면서 전세계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이 메뚜기는 콜롬비아의 에이스인 하메스 로드리게스(22·AS모나코)의 오른쪽 팔에 붙어 그라운드를 누볐다. 로드리게스가 페널티킥을 찰 당시 팔에 붙어있던 메뚜기는 골 세리머니 때도 함께했다.
해당 장면은 트위터 등 각종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며 네티즌들의 웃음을 유발했다. 메뚜기는 세리머니 후 로드리게스의 팔에서 떨어져나갔다.
사진 속 메뚜기는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손가락 크기의 작은 종이 아닌, 성인 손바닥 길이를 능가하는 대형 종인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이날 콜롬비아는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1-2로 패해 8강에서 탈락했지만, 로드리게스는 연속 5경기에서 총 6골을 넣으며 득점 순위에서 단독 1위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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