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뷰티 패션

박수진, 고준희처럼 트렌디한 ‘단발 스타일’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7.08 13:45

수정 2014.07.08 11:10

단발머리의 인기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계속되고 있다. 시크한 일자 단발부터 러블리한 웨이브 단발까지, 여성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트렌디한 단발 스타일을 모아봤다.

#사랑스러운 박수진 단발

박수진, 고준희처럼 트렌디한 ‘단발 스타일’



배우 박수진이 연출한 단발은 러블리한 매력을 자아낸다. 머리카락 끝에만 컬을 살짝 가미해 내추럴한 단발 웨이브를 완성한 모습이다. 또한 컬이 일정하지 않고 불규칙 해 꾸미지 않은 듯한 자연스러움 느껴지는 특징이 있다.


앞머리에도 웨이브를 가미해 얼굴선을 타고 부드럽게 흐를 수 있도록 연출했다. 이런 앞머리 연출은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배가시키며, 박수진의 갸름한 얼굴형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 발랄한 느낌을 더 표현하고 싶다면 머리 끝단이 바깥쪽으로 뻗치도록 연출한다. 헤어를 건조하는 과정에서 롤빗 또는 손가락을 이용해 헤어를 바깥쪽으로 말며 건조하면 된다.

얼굴이 둥글거나 큰 경우, 앞머리가 없으면 단점이 더욱 부각돼 보일 수 있다. 시스루 앞머리 또는 곡선을 그리며 옆으로 넘어가는 앞머리를 연출해 단점을 커버하도록 한다.

#시크한 고준희 단발

단발 유행의 시초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배우 고준희는 자신의 이미지에 어울리는 시크한 단발을 선보인다.

박수진, 고준희처럼 트렌디한 ‘단발 스타일’



고준희는 머리카락 끝이 턱 선까지 내려오는 일자 단발에 5:5 가르마를 연출해 차갑고 이지적인 분위기를 살렸다. 특히 그녀의 5:5 가르마는 곡선 모양으로 자연스럽게 만들어져 촌스러움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이런 일자 단발에 C컬을 가미하면 볼륨감 넘치는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머리카락 끝이 안쪽으로 말리는 C컬을 일정하게 연출한 뒤, 앞머리 부분에는 중간에 컬을 한 번 더 넣어 대문자 S 형태가 되도록 스타일링 한다. 이렇게 하면 클래식한 무드가 풍기는 C컬 단발 스타일이 완성된다.

Tip. 단발머리 묶는 법

박수진, 고준희처럼 트렌디한 ‘단발 스타일’



단발머리를 묶을 때는 요령이 필요하다. 머리카락을 모두 쓸어 넘겨 하나로 묶거나, 뒷목 위쪽에 머리카락이 과하게 남을 경우 촌스럽고 지저분해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앞머리나 옆머리의 길이가 짧아 묶이지 않을 때는 뒷머리만 묶는다. 이렇게 하면 묶음 머리를 자연스럽게 연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여성스러운 무드를 더할 수 있다. 앞, 옆머리에 적당한 컬을 넣어 지저분해 보이지 않도록 한다.
이 때 가르마는 6:4 또는 7:3 정도로 연출하는 것이 무난하다. .

또 묶는 머리의 높이가 높으면 목덜미 윗부분에 잔머리가 남아 지저분한 인상을 줄 수 있다.
머리를 묶을 때 잔머리가 남지 않을 정도로 높이를 조절하도록 한다.

/lifestyle@fnnews.com 허진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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