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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자식 상팔자’ 변정수 “결혼 공개후 캐스팅 영화에서 강제 탈락”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7.08 21:28

수정 2014.07.08 21:28

▲ JTBC 제공
▲ JTBC 제공

모델 출신 배우 변정수가 유부녀라는 이유로 영화에서 하차당했던 경험을 공개했다.

최근 진행된 JTBC '유자식 상팔자' 57회 녹화에 딸 유채원 양과 출연한 변정수는 "90년 대 결혼한 변정수 씨는 당시 처음부터 유부녀라는 사실을 알리고 활동했느냐?"는 MC 강용석의 질문을 받았다.

이에 변정수는 "나는 결혼을 하고 데뷔한 케이스"라며 "대학교 2학년 당시 결혼을 하고 3개월 만에 데뷔를 했는데 당시 활동에 제약이 있을까봐 일단 결혼했다는 사실을 숨겼다"고 고백했다.

이어 "유부녀라는 사실을 숨겨오다가 해외 촬영을 갔을 때 들통이 났다"며 "촬영장에서 시어머니께 전화를 해서 '어머니 숙소에요' '지금 촬영장이에요'라고 실시간으로 상황보고를 하다가 유부녀라는 사실이 들통났다"고 말했다.


MC 오현경이 "90년대에는 결혼 후 활동하는 분들이 거의 없었는데 활동하기에 제약은 없었는지?"라고 물었고 변정수는 "지금은 여자 연예인들이 결혼 후 제2의 인생을 살지만 그 당시만 해도 유부녀가 활동하는 경우는 흔치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심지어 나도 결혼을 했다고 밝힌 후 캐스팅된 영화에서 잘린 적도 있다"며 결혼으로 인한 남다른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유부녀 변정수의 험난한 활동기는 8일 밤 11시 JTBC '유자식 상팔자' 57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여창용 기자 news@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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