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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브리티시여자오픈 1, 2라운드 안젤라 스탠퍼드와 한조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7.09 09:49

수정 2014.07.09 09:49

박인비(26·KB금융그룹)가 브리티시여자오픈(총상금 300만달러) 1, 2라운드에서 안젤라 스탠퍼드(미국), 아자하라 무뇨스(스페인)와 동반 플레이를 펼친다.

이 대회는 오는 10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나흘간 영국 랭커셔의 로열 버크데일GC(파72·6458야드)에서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로 치러진다. 8일 대회 조직위원회가 발표한 조 편성표에 따르면 세계랭킹 3위인 박인비는 14위인 스탠퍼드, 19위인 무뇨스와 한 조로 한국시간으로 10일 오후 7시15분 1라운드를 시작한다. 박인비는 이번 대회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4개 메이저 대회에서 모두 우승하는 여자골프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도전한다.

작년 대회 우승자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는 우에하라 아야코(일본), 찰리 헐(잉글랜드)과 한 조로 1, 2라운드를 치른다.
2012년과 2008년 챔피언 신지애(26)는 노무라 하루(일본), 에마 테일리(미국), 2001년 챔피언 박세리(37·KDB금융그룹)는 박희영(27·하나금융그룹), 캐럴라인 헤드월(스웨덴)과 같은 조에 편성됐다. 2010~2011년 우승자 청야니(대만)는 히가 마미코(일본), 조디 섀도프(잉글랜드)와 같은 조다.


이 대회 전초전으로 치러진 유럽여자프로골프(LET)투어 ISPS한다 레이디스 유러피언마스터스 우승으로 샷감을 끌어 올린 김인경(26·하나금융그룹)은 최운정(24·볼빅), 크리스티 맥퍼슨(미국)과 동반 플레이를 펼치면서 생애 첫 메이저 우승에 도전한다. 올 US여자오픈 정상에 오르며 상종가를 치고 있는 재미동포 미셸 위(25·나이키골프·한국명 위성미굼)는 모리타 리카코(일본), 산드라 갈(독일)과 경쟁한다.
세계랭킹 2위인 뉴질랜드 동포 리디아 고(17·캘러웨이·한국명 고보경)는 폴라 크리머(미국), 미야자토 아이(일본)과 한 조에 편성됐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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