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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럼비아 수니가, 브라질 마피아에게 살해 위협 “신께서 저를 보호해주시길...”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7.09 11:54

수정 2014.07.09 11:54

▲ 네이마르를 부상입힌 콜럼비아 수니가가 브라질 마피아의 살해위협을 받고 있다. 사진 KBS1 해당보도 캡처
▲ 네이마르를 부상입힌 콜럼비아 수니가가 브라질 마피아의 살해위협을 받고 있다. 사진 KBS1 해당보도 캡처

네이마르(22·바르셀로나)에게 경기중 척추 골절부상을 입힌 콜럼비아 축구선수 후앙 카밀로 수니가(28·SSC 나폴리)가 브라질 마피아로부터 살해위협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브라질 마피아 수도 최고 코만도PCC는 지난 6일(한국시간) 성명을 통해 수니가에게 보복을 할 것이라 경고했다.

코만도 PCC는 "용서되지 않는 만행이다"며 "우리는 매우 분노를 느낀다. 그는 브라질에서 돌아가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미 수니가는 호위를 받으며 콜롬비아로 귀국한 상태다.

이 소식을 접한 수니가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신께서 저를 보호해주시길"이라는 글을 남기며 불안감을 드러냈다.

앞서 수니가는 지난 5일 브라질과 콜롬비아와의 2014 브라질 월드컵 8강전에서 네이마르의 허리를 무릎으로 가격해 척추 골절 부상을 입힌 바 있다.

한편, 브라질은 9일 독일과의 준결승전에서 1-7로 참패, 결승전 진출이 좌절되며 수니가 보복에 대한 걱정이 더욱 커지고 있다.

/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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