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아파트 화장실 흡연,이웃까지 괴롭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7.09 16:13

수정 2014.07.09 16:13

▲ 사진 sbs 해당 보도캡처
▲ 사진 sbs 해당 보도캡처

아파트 화장실 흡연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8일 '흡연과 미세입자 거동 특성 연구'를 공개했다.

이 연구에 따르면 아파트와 공동주택 화장실에서 환풍기를 켜놓고 흡연을 할 경우, 5분 내에 유해 성분이 포함 된 담배 연기가 위아래 층으로 퍼진다.

특히 다른 집으로 퍼진 담배 연기에는 인체에 치명적인 비소와 크롬, 카드뮴, 납 등 중금속이 들어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화장실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흡연 전보다 40여배 높은 4000마이크로그램을 기록했다.

이 농도는 지하철 등 다중 이용 시설의 농도보다 높은 수치다.

이에 국립환경과학원은 "아파트와 같은 공동주택은 의도적으로 환풍기를 가동하는 등 상시 환기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파트 화장실 흡연 이웃까지 헐" "아파트 화장실 흡연 자제해야" "아파트 화장실 흡연, 환풍기 꼭 설치해야" "아파트 화장실 흡연 층간소음 분쟁에 이어 흡연까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