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밴드 로열파이럿츠 베이시스트 제임스가 ‘젠틀함+리더십+외모’ 3종 세트를 갖춘 정글 훈남으로 등극했다.
11일 오후 10시 첫 전파를 탄 SBS '정글의 법칙 in 인도양‘ 편에서는 인천에서 30시간 비행 끝에 도착한 인도양 화산섬 레위니옹의 해안협곡에서 첫 생존을 시작하는 14기 병만족의 좌충우돌 생존기가 전파를 탔다.
14기 병만족이 첫 생존을 시작한 레위니옹은 2년에 한 번씩 분출하는 활화산 지대로 인해 형성된 화산섬으로 수천 미터에 달하는 웅장한 협곡과 3,000여 개의 장엄한 폭포 등 신비롭고 독특한 지형들을 자랑한다. 뿐만 아니라, 국토의 43%가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을 만큼 태고의 자연환경을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
이날 첫 번째 생존지에 도착한 병만족은 '너는 누구냐'는 주제아래 서로에 대해 조금씩 알아가기 시작했다.
현지 적응을 위해 병만족은 팀을 나눠 주변 탐사를 시작했다. 열매탐사조에 속한 제임스는 먹을거리를 찾는 과정에서 190cm라는 큰 키를 이용해 높은 나무에 있는 열매를 손쉽게 따거나 유이를 적극 배려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모았다.
또한 신입부족 소개를 위해 제작진이 준비한 ‘누구냐? 넌’ 맛보기 영상 속 제임스는 선명한 식스팩이 자리 잡은 탄탄한 근육질 몸매를 드러내 남성미를 물씬 풍겼다.
데뷔 1년차 정글행 티켓을 잡은 밴드 로열파이럿츠의 베이시스트 제임스는 190cm의 훤칠한 키에 체지방율 3%라는 완벽한 몸매를 자랑하는 훈남이다. 전직 수구 선수 출신이라는 특이한 이력을 지닌 제임스는 만능 스포츠맨으로 정글 도전 중에 ‘캡틴 아메리카’라는 별명을 얻었다는 후문. 마치 액션 히어로 영화 속 주인공을 연상하게 하는 비주얼과 완벽한 식스팩 몸매를 지닌 로열파이럿츠 베이시스트 제임스가 거친 정글에서 어떤 생존 매력을 보여줄지 기대되는 이유이다.
반면 제임스는 미국 LA에서 태어나고 그곳에서 생활하다 불과 2년 전 한국에 왔기 때문에 한국말의 3분의 1은 알아듣지 못해 제작진과 멤버들에게 귀여운 허당의 매력을 발산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제임스가 정글의 법칙 출연이 결정되고 너무 기뻐했다.”며 “정글에서의 생존을 위해 군에서 교본으로 사용하는 350 페이지나 되는 서바이벌 매뉴얼을 구해 나름 연구하고 준비한 것으로 안다.
다음 회에 또 어떠한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해 달라”라고 전했다.그 덕분일까. 병만족은 제임스가 준비하고 간 줄과 비닐로 비를 피하기 위한 절벽 비닐하우스를 만드는 등 제임스의 센스가 돋보이 대목이었다.
한편 이날 SBS '정글의 법칙 in 인도양‘이 방송되는 동안 이름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제임스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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