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그룹 로열파이럿츠(Royal Pirates) 보컬 문과 에일리가 환상적인 라이브 공연으로 뉴욕을 매료시켰다.
지난 16일 오후 11시15분 방송된 SBS ‘도시의 법칙 in 뉴욕’(이하 '도시의 법칙') 6회에서는 맨해튼에서 뉴욕 생활 후반전을 시작한 뉴욕팸 로열파이럿츠 보컬 문과 에일리가 뉴욕 그리니치 빌리지에 위치한 전통있는 라이브 바 "Groove"에서 환상적인 라이브 공연을 펼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문과 에일리가 공연을 펼친 라이브 바는 배우 브루스 윌리스, 가수 존 메이어 등 톱스타들이 즐겨 찾는 곳으로 웬만한 실력자가 아니면 공연을 하기 힘든 곳이다. 하지만 사전에 미리 프로필과 활동 영상을 보내 클럽으로부터 실력을 인정받아 무대에 설 수 있었던 것.
문은 "항상 밴드 멤버들이랑 같이 했었는데 저 혼자하는 클럽 공연은 처음이다. 맨땅에 헤딩하는 심정으로 갔다"고 심정을 고백했다.
먼저 무대에 오른 문은 지난번 뉴욕팸 잼공연 당시 선보였던 곡으로 패기있게 시작을 했지만 음향사운드가 말썽을 부렸다. 하지만 문은 긴장하지 않고 폭풍 기타 연주를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어서 문은 두 번째 곡으로 ‘YOU'와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소화해내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날 뉴욕팸은 문과 에일리의 환상적인 라이브 무대를 보며 감동의 순간을 함께 했고 기립박수와 환호로 누구보다 열렬한 응원으로 이들에게 힘을 더했다.
한편, 방송말미에 '가족, 슬프도록 뜨거운 이름'이란 제목의 다음주 예고영상이 나가는 동안 눈물을 흘리는 문의 모습이 공개돼 그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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