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1일 부산 홍법사 잔디마당에서 서병수 시장과 사티시메타 인도정부 ICCR 인도문화교류위원회 위원장, 비시누 프라카시 주한 인도대사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디흉상 제막식'을 개최한다.
'간디흉상'(사진)은 한국·인도 수교 40주년을 기념하고 부산인도문화원 개원을 축하하기 위해 인도정부에서 기증한 것으로 제막식 행사는 주한인도대사관(대사 비시누 프라카시) 주최, 부산인도문화원(원장 정덕민) 주관으로 열린다. 이날 제막식이 끝난 뒤에는 오후 6시부터 8시40분까지 홍법사 대광명전에서 인도영화 '락스타(Rockstar)가 상영된다.
홍법사 경내에 마련된 간디흉상 뒷면에는 '한·인도 외교수립 40주년과 부산인도문화원 개원을 기념하며 인도정부에서 기증'이라고 한글로 적혀 있다. 흉상 앞부분에는 '모한다스 카람찬드 간디'라는 이름이 한글과 영문으로 명기됐고 인도정부에서 기증했다는 내용이 영문으로 새겨져 있다.
인도 뭄바이시와 자매도시를 체결한 부산시는 김해시와 함께 '허황후길'을 개발,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방침을 세우고 지난 2012년부터 매년 인도영화제를 개최하는 등 인도와의 우호교류 증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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