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직원 氣 살려주는 기업’] 포스코, 순회진료·위풍당당 헬스업 등 건강관리에 올인

김기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7.21 16:58

수정 2014.10.25 00:43

[‘직원 氣 살려주는 기업’] 포스코, 순회진료·위풍당당 헬스업 등 건강관리에 올인

포스코는 무더운 더위 속에 고열 작업장에서 일하는 직원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우선 직원들의 여름 휴가기간에 잘 쉴 수 있도록 포항과 광양 지역 수련장을 개장해 전 임직원에게 숙박 및 편의 시설을 제공하고 있다.

19일 포항 월포수련장 개장을 시작으로 7월 25일 전남 광양 백운산 하계수련장, 전남 고흥 패밀리수련관도 모두 개방하고 8월 중순까지 운영한다. 숙박객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요원 운영 교육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무료 셔틀버스 운행, 주말 저녁 공연 이벤트 등의 서비스도 제공한다.

지역별로 포항제철소 건강증진팀은 8월 말까지 고열 작업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진료 편의를 위해 의사와 약사, 간호사, 보건직으로 구성된 진료팀이 현장을 직접 방문하는 혹서기 순회진료 활동을 실시한다. 피부질환 진료와 건강의료상담, 각종 하절기 피부질환 진료 및 예방활동 등이 이뤄진다.

현장 사무실 및 고열작업장에는 제빙기를 배치했다. 또 땀을 많이 흘리게 돼서 나타날 수 있는 탈수, 영양 결핍 등을 방지하기 위해서 각 사업장별로 알약 형태의 식염 포도당을 비치해 놓아 직원들이 필요시 염분과 영양분을 보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복날에는 직원들의 건강을 위해 반계탕을 제공하고 있다.

광양제철소 화학시험과는 여름철 발생하기 쉬운 수인성 질병을 예방하고 직원들이 깨끗한 물을 음용,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음용수 수질분석과 계몽활동을 펼치고 있다. 화학시험과는 건강증진팀과 합동으로 에어컨 냉각탑을 다니면서 무균병에 물을 채취, 폐렴 유발 요인인 레지오넬라균 검출시험을 하며 에어컨에 서식하는 세균인자를 제거해왔다.


포스코는 직원들의 건강을 위해 '위풍당당 헬스업'(사진)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위풍당당 헬스업 프로그램은 포스코센터 건강증진센터와 직원식당, 피트니스센터가 연계해 진행하는 것으로 포스코센터 피트니스센터에 등록한 임직원 가운데 선착순 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직원들의 건강 상태를 건강증진센터 의사선생님에게 상담받아 개선점을 찾고 목표를 설정해 식습관 및 운동프로그램을 처방한다. kkskim@fnnews.com 김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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