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인천 아시안게임 한국 야구대표팀 최종 엔트리가 공개됐다.
28일 오후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김인식 위원장 주재로 기술위원회 회의가 열린 가운데 한국야구위원회(KBO)와 류중일 대표팀 감독(삼성)은 2차 엔트리 37명 중 최종 엔트리에 합류할 24명을 확정, 발표했다.
이날 기술위원회에는 대표팀 류중일 감독과 함께 조계현, 유지현 코치, 김인식 기술위원장을 비롯해 김병일, 김재박, 이순철, 차명석 위원 등 기술위원 전원이 자리했다.
먼저 투수는 안지만, 차우찬, 임창용(이상 삼성), 유원상, 봉중근(이상 LG), 한현희(넥센), 김광현(SK), 이재학(NC), 양현종(KIA), 이태양(한화), 홍성무(아마 쿼터·동의대) 등 11명으로, 포수는 강민호(롯데)와 이재원(SK)이 승선했다.
내야수로는 박병호, 강정호, 김민성(이상 넥센), 오재원(두산), 황재균(롯데), 김상수(삼성)가, 외야수로는 김현수, 민병헌(이상 두산) 손아섭(롯데) 나성범(NC) 나지완(KIA)이 확정됐다.
2차 엔트리 발표 당시 논란이 됐던 2루수 포지션에는 오재원만이 선발되고, 서건창(넥센), 정근우(한화)가 모두 제외됐다. 주전 3루수로 예상됐던 최정(SK), 박석민(삼성)도 빠졌으며 김주찬(KIA), 김태균(한화)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한편 아시안게임 야구 엔트리 최종 명단에 든 24인은 9월 초까지 소속팀 경기를 치른 뒤 본격적인 아시안게임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yafei@starnnews.com김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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