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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거탑’, 야구 레전드 양준혁 깜짝 출연 ‘강속구 발사’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7.30 14:54

수정 2014.10.24 19:57

▲ CJ E&M 제공
▲ CJ E&M 제공

한국 프로야구의 전설 '양신' 양준혁이 tvN 농디컬 드라마 ‘황금거탑’에 특별 출연한다.

야구해설가 겸 방송인으로 활약하고 있는 양준혁은 최근 tvN '삼촌로망스'에서 직접 농촌의 삶을 체험하며 특유의 친근함과 유머감각을 과시한바 있다. 이어 농촌을 배경으로 한 드라마 ‘황금거탑’에서도 양준혁은 존재만으로도 큰 웃음을 유발하는 인물로 등장할 예정이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사진에서는 야구선수 출신답게 큰 덩치와 무표정한 얼굴로 위압감을 주는 양준혁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많은 사람들 앞에서 산적으로 변신한 최종훈과 김재우의 얼굴에 양준혁이 괴력으로 물풍선을 던지고 있다.


거구의 양준혁이 제대로 된 와인드업 자세를 취한 뒤 광속구를 날리자 겁에 질려 벌벌 떠는 두 사람의 표정이 폭소를 자아낸다. 실제 촬영장에서도 최종훈과 김재우는 양준혁에게 살살 던져 달라며 엄살을 피웠다는 후문이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극중 거탑마을 농촌 지도사인 황제성이 옆 마을 농촌지도사가 '농촌마을 전통 테마 개발사업'을 성공시켜 서울로 발령받았다는 소식을 듣고 곧바로 '산적마을' 체험행사를 추진하는 이야기가 그려질 예정이다.

이를 위해 최종훈, 김재우, 백봉기, 구잘 등 거탑마을 모든 주민들이 역사 속 산적마을을 재현하기 위해 산적, 호랑이 등 다양한 모습으로 변신할 것을 예고한 가운데, 거탑분교에 새로 부임한 청순한 여선생님 배슬기가 많은 이들의 기대를 뒤엎는 반전 캐릭터로 등장한다.


'양신' 양준혁의 무시무시한 강속구와 요절복통 거탑마을의 이야기는 30일 밤 11시에 방송되는 tvN '황금거탑' 2회에서 공개된다.

/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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