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자는 태풍, 호우, 화재, 지진, 물놀이 사고 등 시민들에게 발생할 수 있는 주요 재난과 일상생활 속에서 일어나는 각종 안전사고에 대해 30개 재난유형별로 안전사고 예방 및 대처 요령을 담고 있다.
주요 내용은 호우, 태풍, 대설 등 자연재난 13개 유형, 화재, 산불, 교통사고 등 사회재난 8개 유형, 전기, 가스, 승강기, 물놀이 안전 등 사회재난 9개 유형 등이며 시민들이 꼭 알고 익혀야 할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요령과 소화기 사용방법, 긴급 전화연락처, 안전 관련 스마트폰 앱 사용법도 함께 실었다.
울산시는 다양한 계층에게 이를 홍보하기 위해 2만 부를 제작, 구·군, 읍·면·동을 통해 통·리장, 안전취약계층 등에 우선 배부하고 시민안전교육에도 활용할 계획이며 전자책(e-book)으로도 제작해 시 누리집(홈페이지), 울산 안전문화운동 누리집에도 게시해 시민들이 쉽게 볼 수 있도록 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세월호 사고 후 안전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와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각종 재난 및 생활안전 위험으로부터 자신을 지키고 가족과 이웃의 안전까지 지키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안전 길잡이' 책자를 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는 시민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기본안전수칙 지키기 공익광고, 시민안전교육, 테마별 안전캠페인 등 범시민 안전문화운동을 지속해서 전개하고 있다.
kky060@fnnews.com 김기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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