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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T,加 폴리테크닉 몬트리올大와 공동.복수학위제 도입 합의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8.05 12:47

수정 2014.10.24 17:21

【 대전=김원준 기자】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는 지난 1일 캐나다 최고 이공계 대학인 폴리테크닉 몬트리올(POLY-MTL)과 공동·복수학위제를 운영키로 협약했다고 5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두 대학은 앞으로 공동학위, 복수학위 운영은 물론 다양한 과학기술 분야의 공동연구와 교수교환, 학생 교류 등 포괄적인 교류 협력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POLY-MTL은 캐나다 퀘백 주 전체 이공계 대학 연구활동의 25%를 차지하는 뛰어난 연구업적을 자랑하며, 50여개의 연구소를 운영하는 등 캐나다 최고의 이공계 교육 및 연구기관 중 하나다.

특히 POLY-MTL측은 복수학위(Dual Degree) 제도 운영에 관한 계획을 UST에 먼저 전달하는 등 두 대학 간 과학기술분야 인재양성을 위한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두 대학은 복수학위제 도입에 대해 큰 틀에서 합의하고 최종 세부 운영계획에 대해 향후 협의키로 했다.


또한 POLY-MTL은 컴퓨터 정보통신, 생명과학 및 공학, 나노과학, 환경 에너지, 우주항공 등 7개 과학기술 분야를 중점 연구분야로 정하고 있어 관련 분야에서 두 대학간 공동연구가 활발히 추진될 전망이다.

이은우 UST총장은 "해외의 우수 대학들과 공동·복수학위제 운영을 넓혀나가면서 글로벌 UST로 발전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앞으로 한국과 캐나다 간 산·학·연 다양한 인재양성 및 기술사업화 등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POLY-MTL은 지난 1873년 설립된 몬트리올 대학의 부속 그랑제꼴로, 캐나다에서 이공계 분야 교수·연구원 비율이 가장 높으며, 교수 1인당 연구비가 캐나다 3위 등 세계적 수준의 연구장비 및 인프라를 구축한 이공계 특성화 대학이다.
kwj5797@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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