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엠투자증권은 6일 하반기에 D램 가격 하락이 예상돼 SK하이닉스 주가를 반등시킬만한 소식이 부족하다며, 이 회사에 대해 투자의견으로 '유지'를, 목표주가는 5만원을 제시했다.
이민희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메모리 반도체 시황은 상반기와 반대로 진행될 것"이라며 "중화권 OEM의 재고조정으로 모바일 부품 수요가 둔화되고, 4·4분기부터 본격 재고조정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반면 D램 공급증가율은 3·4분기보다 4·4분기에 더 커져 이는 결국 PC D램 가격 하락을 불러올 전망이다. 하반기에 출시되는 애플의 아이폰6 도 D램 탑재량이 기존의 1GB에서 그대로 유지될 전망이어서, SK하이닉스 주가를 다시 반등시킬 만한 요소가 부족해 보인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