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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처럼널사랑해’ 장혁-장나라, 달팽이 커플 다시 처음으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8.06 22:19

수정 2014.10.24 16:19



‘운명처럼 널 사랑해’ 달팽이 커플 장혁과 장나라가 다시 처음으로 돌아갔다.

6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 11회에서는 병원에서 깨어난 이건(장혁 분)이 김미영(장나라 분)을 기억하지 못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은 “기억 못하는 3개월 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어요. 지금은 말할 수 없지만”이라는 김미영의 내레이션으로 시작됐다. 스쳐 지나가는 장면에서 이건은 김미영을 기억하지 못했고, 김미영은 결혼반지를 빼며 “김미영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앞서 이건은 이혼 합의서가 세간에 알려진 뒤 자신의 해임안이 상정된 긴급 주주총회가 열렸음에도 이를 무시하고 김미영을 만나러 가던 중 정신을 잃고 쓰러졌던 상황.

정신을 되찾은 이건은 눈앞에 서 있는 강세라(왕지원 분)를 발견, “여기 마카오야? 마카오 가려고 비행기 타러 가는 중이었는데”라고 말하며 기억을 잃은 모습을 보였다.


이건의 상태를 진단한 의사는 강세라와 탁 실장(최대철 분)에게 “건이네 집안에 유전병이 있다는 것은 알고 있지. 헌팅턴 무도병이라는 병인데 발병증세중 하나가 기억상실이다”고 밝혔다.

이어 의사는 “놀랄 것 없다.
발병했다면 행동장애 같은 증상이 나타나야하는데 아직 그런 증상은 안 보인다”며 “억지로 기억을 찾게 하면 안 좋을 수 있으니 기다려보자”고 말했다.

이에 이건은 강세라를 예전과 같이 대했고, 걱정이 돼 뛰어온 김미영과 마주치자 “당신 나 알지? 개 반지. 이런 데서 또 만나네. 묘한 인연이야”라며 김미영을 처음 만난 순간으로 돌아갔음을 확인케 했다.


한편 이날 ‘운명처럼 널 사랑해’에서 강세라는 김미영에게 자리를 비켜달라고 부탁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p656@starnnews.com정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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