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펀드는 한국운용이 2013년말 해외 투자금 유치를 위해 룩셈부르크에서 설정된 유럽식뮤추얼펀드(시카브·SICAV)다. KIM Korea Navigator Fund (이하 네비게이터 펀드)와 KIVAM Korea Value Fund (이하 밸류펀드)를 하위펀드로 두고 있다.
네비게이터 펀드는 동일한 전략의 한국운용 박현준 팀장, 밸류펀드는 한국밸류운용의 이채원 부사장이 각각 운용한다.
투자자는 주로 유럽 내 금융기관 중심 기관고객이며 독일·스위스·이탈리아·영국·프랑스·벨기에 등에 소재하고 있다.
현재 역외 액티브 한국주식펀드 시장규모는 약 16억달러(약 1조6000억원) 수준이다. 2011년 7월 고점인 36억달러(약 3조6000억원)대비 20억달러 가량 감소했다. 하지만 해외투자자들에게 익숙한 회사형 펀드(UCITS SICAV) 구조로 만들어진 KIM Investment Funds는 최근 한국 증시 상승기대와 비교지수 대비 우수한 성과로 저변을 넓히고 있다.
KIM Investment Funds의 하위펀드인 네비게이터와 밸류펀드는 연초 이후 11.22%, 15.55%(7월말 기준)에 달하는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비교지수를 각 4.8%, 9.1% 상회하고 있다.
한국운용은 국내 최대 수준의 리서치조직을 갖추고 종목발굴을 위한 기업탐방을 연 4000회 이상 수행하고 있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