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다리 독나방 주의'
접촉하면 사람에게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황다리 독나방이 올해 강원도 춘천·홍천지역에서 확산 추세를 보여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황다리 독나방은 지난 2002년 산림피해 해충으로 지정된 나비목 독나방과의 곤충이다. 생김새가 일반 나비와 비슷하지만 앞발에 노란 무늬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7일 북부지방산림청은 "최근 춘천·홍천지역 국유림 70여㏊에서 황다리 독나방이 번식하는 것을 확인해 방제했다"며 "지난해부터 춘천, 홍천지역을 대상으로 황다리독나방 방제사업을 벌이기도 했지만 여전히 황다리 독나방이 번성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황다리 독나방은 지난해부터 강원 내설악을 중심으로 번식하기 시작, 주로 춘천과 홍천지역에서 발견되고 있으며 다른 지역에서도 간간히 발견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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