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혹’ 최지우와 권상우가 재회했다.
12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유혹’ 10회에서는 브라질로 떠났던 차석훈(권상우 분)이 유세영(최지우 분)과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차석훈은 아내 나홍주(박하선 분)와 이혼 후 브라질로 떠났고, 두 달 만에 귀국한 뒤 바로 유세영을 찾았다. 차석훈은 “대표님 보고 싶어서 바로 왔다. 나 안보고 싶었냐”라고 물었다.
이에 차석훈을 애타게 기다렸던 유세영은 반가운 기색을 감추고 “차석훈 씨가 이러고 나타나면 내가 감격할 줄 알았냐. 웃을 기분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차석훈은 “제 사표 수리하셨냐”라고 질문했고, 유세영이 이유를 물었다.
그러자 차석훈은 “아직 수리 안됐으면 내일부터 출근하겠다”라고 제안했고, 유세영은 “누구 맘대로냐”라며 냉담한 반응을 보이고 돌아서려 했다.
이후 차석훈은 브라질에서 가져온 커피콩을 내밀었고, 자신이 유세영을 그리워했음을 표하자 유세영은 “차석훈 씨 56일 동안 전화 한 통, 엽서 한 통 없었다. 그게 기다리는 사람에게 어떤 의미인지 아냐”라고 차갑게 굴었다.
이에 차석훈은 “대표님 목소리 들으면 당장 돌아오고 싶어질까봐 겁났다”라며 자신의 사표 수리여부를 다시 물었고, 유세영은 수리했다고 답했지만 이후 차석훈은 선배를 통해 임시직 사표가 수리된 뒤 정직원으로 채용됐다는 소식을 접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나홍주는 차석훈과 유세영의 다정한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hyein4027@starnnews.com김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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