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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라 스페인 신부 사망, ‘지맵’ 투여 받았지만 끝내 사망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8.13 10:45

수정 2014.10.24 11:38

▲ 사진: 방송 캡처
▲ 사진: 방송 캡처

에볼라 스페인 신부 사망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스페인 신부가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2일 스페인 보건 당국은 "라이베리아에서 선교활동 중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돼 본국으로 돌아와 치료받고 있던 스페인 신부 미겔 파하레스가 현지시간 오늘(12일) 오전 사망했다"고 밝혔다.

파하레스 신부는 열대병 치료 전문인 라 파스-카를로스 3세 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시작했으며 시험단계 치료제인 '지맵'을 투여받았지만 끝내 사망한 것으로 밝혀져 눈길을 끌고 있다.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자가 아프리카 밖에서 사망자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에볼라 바이러스로 사망한 사람이 천 명이 넘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한편 라이베리아에서 50년 넘게 선교 활동을 하던 파하레스 신부는 수도 몬로비아에 있는 성 요셉 병원에서 에볼라 감염자 치료를 돕다 바이러스에 감염됐고 지난 7일 치료를 위해 스페인 마드리드로 귀국했다.

에볼라 스페인 신부 사망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에볼라 스페인 신부 사망, 안타깝네요", "에볼라 스페인 신부 사망, 우리나라는 안전한가?", "에볼라 스페인 신부 사망, 전 세계에 공포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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