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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육캡슐 밀반입, 수요층 따라 해마다 증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8.26 17:15

수정 2014.10.23 19:13

인육캡슐 밀반입, 수요층 따라 해마다 증가?

인육캡슐 밀반입

'인육캡슐'이 최근에도 국내에 밀반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새누리당 박명재 의원이 관세청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11년 8월부터 올해 7월까지 인육캡슐을 국내에 밀반입하려다 적발된 건수는 무려 117건으로 집계됐다.

인육캡슐 밀반입으로 적발된 물량도 6만 6149정에 달한다.

연도별 적발 건수를 살펴보면 2011년 22건(1만 2524정), 2012년 47건(2만 663정), 2013년 41건(2만 7852정) 등이며, 올해 7월까지도 14건(5110정)이었다. 매해 꾸준히 인육캡슐 밀반입이 적발돼, 여전히 인육캡슐을 찾는 수요가 있음을 증명했다.

박명재 의원은 "인육캡슐은 복용하면 건강에도 치명적인 위험을 줄 수 있다.

잘못된 정보를 바로잡고 공권력을 동원해서 인육캡슐 유통을 근절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인육캡슐은 사산한 태아로 제조한 약으로, 피부 미용 자양강장에 효과가 뛰어나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인육캡슐의 효능은 전혀 근거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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